2021. 11. 22. 22:46ㆍ한국어교육 이야기
안녕하세요 21세기이야기꾼입니다.
오늘은 논문을 인용하면서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이며
논문의 퀄리티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재인용은 되도록이면 피하세요!
제2언어교육, 그 중 한국어교육은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후발주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참고할 해외 논문은 굉장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논문을 어떤 키워드로 어디에서 검색해야할지 모른 상황에서
우연히 한 국내 논문에서 마음에 드는 문구를 발견했다고 가정을 해보죠!
가나다(2020)의 연구에서 "ABCD(2016)에서는 불안과 학업 성취도가 언제나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이런 문구를 보았다고 가정을 해보죠.
그럼 여러분이 가나다(2020)을 인용한다면 반드시 재인용을 밝혀야하는데 이게 쉬울 수는 있지만 재인용이 여러분의 논문 퀄리티를 쉽고 효과적으로 낮춰줍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말고 바로 ABCD(2016)의 논문을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원문을 검색해서 원문을 인용하는 것이죠.
어디서 검색하느냐??
여러분은 대학원생입니다!
1. RISS
2. Google
3. 그 외 여러 해외 논문 검색 사이트(저는 예전에 Researchgate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1은 여러분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Google의 경우 정확히는 Scholar.google.com입니다.
논문 검색은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본 논문의 참고문헌 리스트를 보면 그 사람이 인용한 논문이 리스트에 있을겁니다.
그것을 1~3중 한 곳에서 검색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2. 재인용은 최후의 카드로 두세요.
재인용은 하지 않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에 따라서는 원서를 구하지 못한다든지, 원서로 된 논문을 어떠한 이유로 구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는 재인용을 하셔야죠. 하지만 최후의 최후의 최후의 카드로 두세요
그 전까지는 여러분이 원서를 직접 보고 여러분의 텍스트로 만들어서 인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지도 교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선행연구 인용할 때 재인용한 부분을 보시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디테일한 대답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짧은 질문에 여러분은 그것을 캐치해서 그 과정을 말씀드리면 됩니다.
그것을 듣고 넘어가시면 다행인 거고, 수정 지시가 내려오면 수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단순하게 못찾았어요. 이런 대답을 할 경우...............................
흠.......... 일반적으로 재인용으로 꼬투리를 잡힐 것 같다면
과감하게 빼도 된다고 말하는 편인데 그 인용할 문구가 여러분의 연구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선행연구가 재인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또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6-1부였죠. 다음은 6-2부입니다. 학위논문 활용 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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