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실리콘 M1 Max를 인텔의 12세대 CPU가 능가??

2021. 11. 21. 23:43IT 이야기-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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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이야기꾼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발표된 두 칩인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와 애플의 M1 Pro/Max의 비교와 관련하여

저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부분은 뇌피셜이므로 가볍게 봐주시기 바라며

x86 vs arm의 비교까지는 가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우리 눈에 보이는 겉모습과 결과만을 놓고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1. 비교군 선택은 적절한가?-데스크톱 CPU vs 모바일 CPU

데스크톱의 경우 반드시 전원이 연결되어있어야만 작동을 합니다.

즉 전기가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공급이 되어야한다는 것이죠.

이 말은 세팅에 따라서 전기를 더 끌어다 쓸 수도 있고.

적어도 플러그를 빼지 않는 한, 전기 공급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모바일 랩탑의 경우 물론 전원을 연결하여 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휴대성이라는 측면을 감안한다면 라인업의 특성 상 배터리 상황에서의 성능도 중요해집니다.

(그리고 배터리 상황에서의 성능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데스크톱 CPU인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를 M1 Max와 비교를 해야하나....? 

비교군이 애초에 다르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하지만 비교를 해야죠!! 인텔을 버린 애플, 애플을 잃은 인텔이 신제품을 발표했는데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죠!!

 

 

애플은 애플만의 성능의 정의를 선언하였다.

일반적으로 CPU나 GPU의 성능이 좋다고 말할 때 무엇을 보고 말할까요?

가장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벤치마크의 수치라든지 실사용 수치 비교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절대적인 수치가 높으면 성능이 좋다고들 하죠.

 

그런데 지난 10월 애플은 M1 Pro/Max를 발표하면서 애플만의 성능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전력 대비 성능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성비를 애플은 자신들이 말하는 성능으로 아예 정의를 내렸습니다.

즉 저전력으로 고성능을 내는 것과 높은 전력소모로 고성능을 내는 것을 비교할 때 전자를 고성능으로 보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단순하죠.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전기를 끌어다 쓰는 것은 쉬운데

저전력으로 고성능을 내는 것은 어렵죠. 애플은 그것을 해냈고, 그래서 대놓고 전력 대비 성능으로 성능을 정의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데스크톱 CPU와 이번 M1 Max를 비교하기보단 조금 있으면 나올 인텔 12세대 모바일 CPU와의 비교가 진행될 때 고려해야할 부분들을 생각해보고자합니다.

 

 

모바일로 가정을 해도 비교가 쉽지는 않다.

2. 모바일끼리 비교하면 또다른 차이가 발생한다-단일 상품 vs 종합선물세트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는 단일 CPU입니다. 

반면 애플의 M1은 기본적으로 CPU, GPU, RAM, Media Engine 등이 하나의 칩에 있는 SoC 구성이죠.

 

이러한 차이 때문에 정말 두 CPU만 비교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두 모델 모두 전원을 연결하고 최대한 CPU의 성능을 요구하는 고사양 작업 및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수치를 비교한다.

2. 두 모델 모두 배터리 상태에서 1번과 같은 작업을 다시 실시한다.

3. 1,2번 두 실험 진행 시 배터리 소모 속도도 측정한다.

4. 모든 실험에서 발열 및 스로틀링 체크도 같이 진행한다.

 

보통 일반적인 고성능 노트북의 경우 엔비디아 또는 AMD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원을 반드시 연결해야만

그 성능을 오롯이 낼 수 있습니다. 반면 맥북의 경우 애플실리콘으로 넘어오면서 GPU도 내장그래픽으로 되었죠.

 

그래서 전원 연결 시와 배터리만으로 구동할 경우의 차이를 비교하고 

배터리로만 진행할 경우 두 비교군의 배터리 소모 속도도 비교하면 어느 제품이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쓰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업의 경쟁으로 이득을 보는 집단은 바로 소비자다.

3. 소비자의 선택지는 넓어질 수도, 혹은 반대로 아예 구분이 될 수도 있다.

인텔 또는 AMD CPU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의 경우 보통은 게이밍 노트북이 그 위치를 차지했었는데 최근에는 그 고성능으로 작업까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맥 라인업으로 게임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를 띄우죠...... 작업을 한다고 하면 "!"를 보이겠죠

 

즉 애플의 맥 라인업은 보통 작업을 위한 라인업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애플실리콘 기반의 맥북 프로 라인업은 확실히 프로를 위한 라인업이며, 성능 또한 결코 뒤쳐지지 않습니다.

솔직히 배터리로만 구동할 경우 애플실리콘 맥북을 이길 수 있는 랩탑 라인업이 다음 맥북 라인업 말고 무엇이 있을까 싶을 정도네요

 

이런 상황에서 애플을 잃은 인텔이 절치부심하여 만든 이번 12세대 CPU가 데스크톱 및 모바일 영역에서도 확실히 성능을 보장한다면

소비자들에게는 여러가지 선택지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작업의 영역에서 애플의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미치지 못한다면.........

작업을 하려는 사람은 맥북을 구매하겠죠. 인텔 랩탑이 아니라요....... 

 

 

그래도 인텔을 버린 애플의 성공과 애플을 잃은 인텔의 절치부심은 소비자들에게 여러가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쉽게 쉽게 보기 위한 글이었는데

조금 더 전문적인 비교를 나중에 해보겠습니다.

 

그 때는 조금 더 공부해서 근본적인 영역의 비교도 같이 해볼게요

 

피드백 해주신다면 그 부분도 추가적으로 공부를 해보고 다음 포스트에서 보다 높은 퀄리티의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공부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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