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pple 이벤트 정리 및 3월 봄 이벤트 예상-주요 하드웨어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이야기꾼입니다.

Apple의 봄 이벤트가 3월 8일로 확정되었죠.

 

그래서 Apple Silicon 발표 이후의 애플 이벤트를 주요 하드웨어 위주로 정리해보고

3월에 진행될 이벤트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2020년 6월 ~ 2021 10월

2020년 6월에 진행된 WWDC20에서 Apple은 또 한 번의 도약으로 Apple Silicon 전환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2년 안으로 Apple Silicon 전환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죠.

 

즉 모든 Macbook Air부터 시작하여 Mac Pro까지 Intel CPU와 AMD GPU를 Apple 스스로가 제작한 반도체로 대체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11월, One More Thing 이벤트에서 M1을 공개하였죠. Macbook Air, 13인치 Macbook Pro, Mac mini가 대체되었습니다. 적은 전력으로 고성능을, 그리고 배터리 시간 대폭 증가 등이 있었죠. 특히 Macbook Air의 경우 아예 팬이 없는 팬리스 구조를 채택하였는데, M1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팬이 없어도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 문제가 거의 없다시피 했고, 팬소음도 아예 없는 획기적인 노트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4월 에어태그와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 등 여러가지 하드웨어가 공개되었는데 단연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M1이 탑재된 24인치 iMac과 mini LED 디스플레이, M1이 탑재된 iPad Pro였습니다. 특히 24인치 M1 iMac은 기존의 21.5인치 iMac과는 완전히 다른 플랫한 디자인, 더 커진 디스플레이, 다양한 색상 그리고 동시에 압도적인 성능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게임으로 치면 대격변 패치정도 되는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공개된 iPad Pro의 경우 M1이 탑재되면서 메모리가 최대 16GB까지 늘어났고, 저장공간도 2TB까지 증가하였습니다. 게다가 12.9인치 모델에 한하여 mini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죠. 심지어 이런 스펙임에도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2021년 9월, iPhone 13시리즈 및 Apple Watch 발표가 있었고, 11월에는 HomePod mini, AirPod 3세대,

그리고 완전히 리뉴얼 된 Macbook Pro가 공개되었죠. 리뉴얼된 Macbook Pro는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16인치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좁아진 베젤, 그로 인해 약간 커진 디스플레이, 노치 적용, mini LED 디스플레이, 120Hz 가변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적용, HDMI 포트, SD카드 슬롯, 맥세이프 부활, 오래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M1 Pro, M1 Max 옵션, 최대 64GB 메모리, 최대 8TB 저장용량, 아노다이징 처리된 매직키보드, 터치바 삭제 후 물리 키 부활, 더 커진 배터리, 더 커진 팬, 더 뛰어난 발열 관리 등 변경점을 단순히 나열만 하는 것만으로도 지칠 정도로 많은 것이 변경되었습니다.

 

2. 2022년 3월 이벤트 예상

우선 2022년은 Apple이 발표한 Apple Silicon 전환이 끝나는 해입니다. 그리고 남은 Intel Mac은 27인치 iMac, 고급형 Mac mini, 그리고 Mac Pro가 있죠. 3월 8일 이벤트는 Peek Performace로 대놓고 최고 성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Mac 라인업에 정점에 있는 Mac Pro는 2년이 완료되는 시점인 WWDC22에서 공개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므로 이번 이벤트에서는 적어도 1개는 반드시 리뉴얼이 되어야하며, 2개까지도 리뉴얼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최근 EEC에 현재 macOS인 Monterey 기반의 세 대의 Mac이 등록되었고, 2대는 Desktop, 1대는 Laptop이었습니다. 즉 iMac 또는 고급형 Mac mini 둘 중 하나는 확실히 리뉴얼이 되고, 어쩌면 두 라인업 모두 리뉴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1대의 Laptop이죠. 현재 Laptop 라인업은 모두 Apple Silicon으로 대체된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새로운 Laptop이 등록되었다는 것은 M2의 공개를 암시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번에 리뉴얼된 iMac이 공개된다면, 그 스펙을 자세히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엔트리 레벨에 들어가는 M1이나 M2가 들어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27인치 iMac이 고스펙이며 Apple Silicon 버전으로 나오는 Mac은 모두 업그레이드를 수반하면서 나왔기 때문에 어설프게 M2를 탑재할 것 같지는 않고, M1 Pro, M1 Max가 최소 조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나 연결 포트가 24인치 M1 iMac처럼 LCD 디스플레이에 USB-C 포트만 있을 경우 iMac Pro 라인업의 부활 가능성을 높게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급형 Mac mini의 경우는 M1 Pro, M1 Max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Mac mini는 디스플레이, 키보드, 트랙패드가 없이 본체만 나오는 버전이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M1 Pro, M1 Max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M2입니다. 2020년 11월에 M1이 공개되었으니 M2도 2022년 11월에 공개되어야한다는 법은 없지만 아직 Apple Silicon 전환이 완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M2가 공개되는 것이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이 메인 칩의 업그레이드 수준으로만 끝나게 될지, 2021년부터 진행된 Mac들처럼 디자인도 변경될지, 변경된다면 어느 수준으로 변경될지가 완전히 미지수인 상태이므로 이 부분은 이벤트 때 공개되는 양상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3월 9일 03시에 열리는 이번 봄 이벤트를 기대해보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