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봄 이벤트 예상해보기

2022. 2. 19. 15:01IT 이야기-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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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pple Silicon 전환이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가는 시점에서 3월에 열릴 것으로 추정되는 Apple의 봄 이벤트 관련 내용으로 인사드립니다.

 

작년 봄 이벤트에서 주목할만 한 제품은 단연 M1 iMac과 M1, mini LED가 탑재된 iPad Pro였죠. 특히 M1 iMac의 경우 기존의 디자인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선 인텔 칩에서 M1칩 탑재, iPad Pro와 유사한 디자인, 하얀색 베젤, 다양한 컬러 등 우리가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들은 확실하게 변경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이었죠. ECC에서 macOS인 Monterey 기반의 세 가지 Mac 제품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남은 인텔 Mac 제품들이 27인치 iMac, 고급형 Mac mini, Mac Pro 이 세 가지인 것을 봤을 때 iMac 또는 고급형 Mac mini가 리뉴얼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M2기반의 13인치 Macbook Pro의 경우 기존의 터치바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M2기반의 보급형 Macbook Pro가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3월 이벤트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들 3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Apple Silicon 27인치 iMac과 고급형 Mac mini

우선 27인치 iMac의 경우 어떤 스펙으로 나올지를 지켜봐야하는데, 리뉴얼된 iMac의 스펙에 따라서 iMac Pro의 리뉴얼 및 부활 여부도 점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iMac은 2020년에 리뉴얼된 이후 이렇다할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2021년 단종된 iMac Pro의 경우에도 2017년 공개 이후 이렇다할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 없이 조용히 2021년 단종되었기 때문에, 3월 이벤트에서 Apple Silicon 버전의 iMac이 어떤 스펙으로 공개되느냐에 따라 iMac Pro 라인업의 부활 가능성을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Apple의 Mac 라인업이 Apple Silicon 버전으로 전환될 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변환하였기 때문에 Apple Silicon 버전의 27인치 iMac 또한 상당한 고스펙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020년 27인치 iMac의 경우 구성에 따라 최대 인텔 10코어 CPU, 라데온 5700XT GPU, 최대 128GB 메모리, 8TB SSD 구성을 갖출 수 있는데, Apple Silicon 버전의 27인치 아이맥도 최소한 위의 스펙을 능가하는 모습으로 나와야 하므로 프로가 아닌 일반iMac라 하더라도 이미 충분히 고스펙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급형 인텔 Mac mini 또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라인업이죠. Mac mini 라인업의 경우 데스크톱 포지션에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없이 PC로 치면 본체만 나오는 버전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라인업입니다. 

 

스펙으로는 M1 Pro, M1 Max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메모리 구성도 최대 64GB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에 공개된 24인치 iMac과 Macbook Pro 라인업이 외관도 완전히 변경되었듯이 고급형 Mac mini도 디자인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눈에 띄는 변화로는 더 얇아진 모습에, 마그네틱 포트 추가 등이 추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iMac, Macbook과 비교해서 디자인의 변화는 드라마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iPad Air 5세대, 그리고 M2 Macbook Pro

iPad Air 5세대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iPad Air 4세대의 경우 지난 3세대와 달리 드라마틱한 변화들이 있었죠. 외관이 iPad Pro와 비슷하게 바뀌었고, 공개 당시 기준, 최신 칩셋인 A14가 탑재되었고 전원 버튼에 터치 아이디 탑재, 다양한 색상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바뀐 외관 덕분에 스마트매직키보드와 애플 펜슬 2세대도 사용할 수 있었죠. 

 

현재 루머로 나오는 iPad Air 5세대의 경우 드라마틱한 업그레이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인 칩셋이 A15로 바뀌는 것 외에는 바뀌길 바라는 부분으로 카메라와 스피커 정도가  있을 텐데 사실 이 부분은 업그레이드가 되면 좋겠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되고, 스피커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iPad Pro 라인업과의 구분이 희미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 iPad Pro의 경우 M1이 탑재되어 있고,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에 mini LED까지 있으므로 많은 부분이 iPad Air와 차이가 나지만 그렇다고 굳이 그 차이를 좁히지는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색상은 기존 iPad Air 4세대의 라인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말 그대로 메인 칩셋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업그레이드 될 부분이 많지 않아 나오면 좋지만 나오지 않아도 그럴 수 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M2 Macbook Pro에 대한 이야기가 애플 관련 기사를 다루는 매체에서 공개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봄 이벤트에서 공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엔트리 레벨의 제품에서 M2 Macbook Pro만 봄 이벤트에 나와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M1 시리즈가 처음 공개될 당시 Macbook Air, Macbook Pro, Mac mini가 같이 공개되었는데 보급형 M2 라인업도 이러한 프로세스를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보급형 Macbook Pro 이야기가 최근에 언급되는 것은 바로 외관 디자인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때문이었죠.

 

사실 M1 제품이 처음 공개 되었을 당시, Macbook Air, Macbook Pro, Mac mini 세 제품 모두 이전의 폼팩터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24인치 M1 iMac부터 디자인이 변경되기 시작했고, 14/16인치 Macbook Pro도 디자인이 변경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Apple Silicon 전환이 완료된 이후 공개될 M2 라인업들도 외관 디자인이 변경되지 않을까하는 바람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소식들이 유출되었기 때문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이지 실제로 봄 이벤트에서 공개가 확실하기 때문에 루머로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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