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석사 과정 논문 쓰기 8부 - 행정절차의 중요성

2021. 11. 30. 20:26한국어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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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이야기꾼입니다.

이제 논문 관련 이야기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오늘은 논문에 대해 다른 시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논문 제출 과정은 연구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1. 논문을 쓰는 과정은 연구, 제출하는 과정은 행정

논문은 기본적으로 연구가 맞습니다.

단 학위 졸업 논문일 경우에는 100%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논문을 제 때에 제출하지 못하면 졸업을 하실 수 없기 때문이죠

즉 이 마감 기한을 지켜서 제출까지 완성하는 것도 여러분이 하셔야할 과정입니다.

 

보통 이 과정은 연구보다는 행정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도교수님의 컨펌을 받아야하는 과정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여러분이 지도교수님께 최종 컨펌을 받았다면 

보통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으시게 될 겁니다.

 

중앙도서관에 논문 파일 제출-심사 통과-인쇄 진행-완성본 제출

 

그런데 문제는 이 첫 관문인 중앙도서관에 제출해서 통과가 되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까다롭습니다.

정확히는 그 시기에 모든 대학원생들의 학위논문이 몰리기 때문에 여러분의 논문이 확인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는 것이죠.

 

게다가 여기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시 수정해서 올려야하는데 이게 시간이 금방 걸리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 번에 올릴 때 제대로 올려야하며, 여러번 올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어떻게든 해당 부서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여

한 번에 제출할 때 문제없이 통과를 하셔야합니다.

 

 

쓰고 제출하기만 하면 끝이지만 그 과정이 후반부로 갈 수록 까다롭고 힘들다

 

2. 그렇다면 나의 논문 작업은 언제 마쳐야 하는가?

예를 들어 금요일이 논문 제출 마감일이라고 가정하죠.

그러면 인쇄돼서 나오는 것이 보통 3일정도 걸릴 것이고

심사를 한 번에 통과한다고 해도 1~2일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논문 작업이 끝나는 시기가 언제여야 하는지 대략 감이 오시죠?

물론 중간에 오,탈자를 확인하는 작업이 있긴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마무리 작업이고

실질적으로 끝나야하는 것은 늦어도 마감기한 1주 전에는 끝나야한다는 것이죠.

 

제출해야하는 시기인데도 논문을 계속 수정하고, 내용을 추가한다?

내용을 잘못 추가할 경우 논문 전체가 어그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 단계에서는 여러분의 실질적인 작업은 모두 끝나있어야합니다.

지도교수님의 컨펌을 기다리고 지도교수님의 피드백이 나오면 그것만 수정하고 바로 제출할 수 있게

마무리가 되어있어야하죠.

 

생각보다 많이 타이트합니다. 말이 1주 전이지 그렇게 만들기 위해선

서론의 함정에서 빠지지 말아야하고, 연구결과를 빠르게 도출해야하며,

지도 교수님과의 소통도 꾸준히 이루어져야하는 등 생각보다 순수 연구 외에도 행정적인 부분을 신경써야합니다.

 

 

사실 파일을 올리고 거기서 통과만 되면

논문 제출 후에는 끝입니다. 졸업이라는 소리죠.

그간의 고생을 졸업장 한 장과 여러분의 졸업 논문으로 보상을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논문 제출 이야기까지 온 것을 보니 이제 논문 쓰기 관련 포스트도

막바지에 이른 것 같네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빼먹은 것들을 부록 형식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록이 길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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