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6. 00:03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21세기이야기꾼입니다.
애플의 대표적인 데스크탑 라인업으로 아이맥과 맥프로 라인업이 있죠
그리고 그 중 아이맥 라인업은 21.5인치 아이맥, 27인치 아이맥이 있었고
그보다 더 상위 격인 아이맥 프로가 있었죠.
아이맥 라인업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문장이 있습니다.
"모니터를 사면 컴퓨터가 따라온다."
특히 27인치 아이맥의 경우 5K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있었는데
여기에 고성능 CPU, GPU가 탑재되어있기 때문이었죠.
애플의 M1 시리즈가 공개된 후 2021년 상반기 아이맥이 발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12 라인업같이 전반적으로 플랫한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게 됐는데
이는 마치 과거 아이맥G3의 M1버전이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후 아이맥 라인업의 변화를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1. 24인치 M1 아이맥이 기존 21.5인치 아이맥을 대체
2. 27인치 아이맥은 현재 유지 중
3. 아이맥 프로 단종
4. 2021년 10월 M1 Pro, M1 Max 기반의 맥북 프로 공개
중요한 건 3번과 4번이죠.
2017년 아이맥의 하이엔드 버전인 아이맥 프로가 공개되었지만
정작 애플에서는 이렇다 할 업그레이드도 없었던 데다가 스펙에 비해 실사용 성능이
매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쁘고 비싼 쓰레기라는 오명을 안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죠.
하지만 앞서 언급한 4번의 이유로 아이맥 하이엔드 라인업은 새로운 변화를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큰 아이맥, 더욱 무시무시한 성능의 아이맥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죠.
아이맥과 아이맥 프로에서도 CPU, GPU, 외에 각종 포트 및 쿨링 시스템의 차이, 메모리 자가 변경 가능 여부, T2칩(2020 27인치 아이맥에서는 추가되었습니다.)등 사실 하드웨어만 놓고보면 프로라고 불릴만하기는 했죠.
이번 맥북 프로 공개로 아이맥 프로 라인업 또한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유 1. M1Pro, M1Max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유 2. 최소 27인치 또는 32인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유 3.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XDR도 기대할 수 있다.
이유 4. 보다 나은 쿨링 시스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유 5. 2020 27인치 아이맥의 성능은 아이맥프로와 비교해도 아쉬운 수준이 아니었고, 이 27인치 아이맥도 리뉴얼 대상이 되었다.
적어도 프로 라인업의 아이맥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M1Pro, M1Max를 기반으로 한 메인 칩의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없어도 어지간한 올인원 PC들보다도 고성능이긴 할테니까요
2021년 상반기에 아이맥이 공개됐던 것처럼
2022년 상반기에 아이맥 프로 라인업이 공개되면 이제 남은 건 맥프로뿐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애플 실리콘 이주 2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는 것이죠.
엔트리 레벨의 라인업들은 매년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가 될 것 같고
프로 라인업은 빨라도 2년 주기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M1 시리즈의 대성공이 가져다 준 대격변이
업계에 어떠한 바람을 일으킬지 더욱 기대가 되네요.
다음 편에서는 맥프로와 맥미니를 다루기 전 전성비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성비 이야기와 하드웨어 이야기가 끝나면
진짜 혁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다뤄볼 예정인데
이거는 조금 공부를 해야해서 빠르게 다룰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다음 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