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9. 21:28ㆍIT 이야기-애플
안녕하세요 21세기이야기꾼입니다.
얼마 전 애플 실리콘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맥 고급형의 경우 M1 Pro/Max와 같은 칩을 쓸 것이라고 했다가
M1 Pro/Max Duo 이야기로 보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이야기들이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어
다시 한 번 포스팅을 해봅니다.
1. 무엇이 이러한 확장을 가능하게 했는가
생각해보면 CPU를 이렇게 확장해나간다는 것이 말로는 쉬울 수 있는데
그것을 구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까지는 애플의 M1, M1 Pro/Max칩이 실패했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성공했고, 이러한 성공을 또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엄청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죠.
물론 Intel이 지난 몇 년 간 CPU의 발전이 이렇다할만큼 없었고,
매년 새로운 제품을 보여줘야하는 애플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은 확실히 리스크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칩의 성능은 "매년" 꾸준히 상승을 해왔고
동종 업계에서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위치까지 올라섰죠.
그리고 아이패드, 그 중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가던 A12X/Z의 성능이 어느정도 확보되었다고 판단한 순간
애플은 인텔을 버리고 애플 실리콘으로 이주할 것이라고 WWDC20에서 밝힙니다.
사실 애플 유저든 기존의 랩탑 유저든 이러한 발표는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죠.
적어도 CPU를 만드는 업체는 Intel 아니면 AMD 이 두 곳밖에 없었는데
Intel을 버리고 자체 생산 칩으로 간다는 것이었으니까요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M1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미니의 성능은
전혀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영상, 사진, 음악을 작업하는 프로들에게 조차도 M1의 성능은 인정을 받았죠.
하지만 그 M1은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2. M1 Pro/Max가 등장하다
그동안 M1X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프로용 칩이 지난 10월 발표되었죠.
물론 루머로 돌던 내용은 CPU-최대 10코어, GPU-기본 16코어에 최대 32코어, 메모리-최대 64GB, 그리고 미니LED 탑재
이정도의 루머가 있었죠.
그런데 실제로 발표를 보니 M1 Pro에서 옵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또다른 칩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M1 Max였죠.
구성은 M1 Pro에서 GPU부분이 두 배 늘어났고, 이에 따라 메모리 영역도 두 배 늘어나게 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확장으로 애플은 프로다운 프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PU는 고성능 8코어, 고효율 2코어 구성의 총 10코어
GPU는 M1 Pro는 최대 16코어, M1 Max는 최대 32코어 구성
메모리는 M1 Pro는 200GB/s 속도의 최대 32GB까지, M1 Max는 400GB/s 속도의 최대 64GB까지 구성
이렇게 보여줌으로써 안그래도 기존 M1도 동급의 윈도우 노트북과 비교하면 앞서있다는 평을 받는데
M1 Pro/Max는 거기서 더 발전을 했죠.
게다가 10월 발표에서 애플은 자신들 제품의 성능 정의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전력 대비 성능"
실제로 M1, M1 Pro, M1 Max 라인업에 위치해있는 동급의 노트북을 "배터리"로 구동할 경우
저 세 라인업을 이길 수 있는 동급의 제품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맥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맥프로와 비교를 해도 성능, 전성비 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맥 라인업의 최강자는 M1 Pro/Max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가격까지도 많이 혜자롭습니다.
3. 그렇다면 그 이후는? - 데스크탑 라인업의 업그레이드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텔 맥 제품으로는
아이맥 27인치, 맥미니 고급형, 맥프로
이 세 라인업 뿐입니다.
(아이맥 프로는 단종돼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으므로 뺐습니다)
올해 4월 21.5인치 아이맥은 24인지 M1 아이맥으로 대체되었죠.
사실 이 때 그대로 M1칩이 들어가서 추후 공개될 아이맥에도 M1 Pro/Max가 그대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것과 별개로 눈에 보이는 스펙이 업그레이드도 되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즉 아이맥이 업데이트가 된다고 가정할 때,
현재 아이맥 27인치는 CPU는 최대 10코어입니다. 성능 코어만 10코어죠.
GPU는 라데온 5700XT인데 외장그래픽이므로 적어도 내장그래픽인 현재의 SoC구성으로 이 부분을 따라잡거나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지금 M1 Pro/Max만으로도 충분한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고급형 맥미니는 저런 식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대체를 한다면....
맥프로의 미니 버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말 그대로 간단하게 M1의 확장과 관련하여 살펴보고, 예측해봤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조금 더 데스크톱 라인업에 대하여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T 이야기-애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실리콘의 확장은 어디까지? 2부 - 이제는 M1 Pro/Max를 토대로 (0) | 2021.12.04 |
---|---|
애플 루머-아이폰SE 3세대가 내년 상반기에?? (0) | 2021.12.01 |
생애 첫 M1 맥북 에어 사용기 - Keynote로 WWDC2019 따라해보기 (0) | 2021.11.27 |
생애 첫 M1 맥북 에어 사용기 - iMovie & Keynote (0) | 2021.11.25 |
생애 첫 M1 맥북 에어 사용기 - 키노트 (0) | 2021.11.23 |